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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네요.

이렇게 멀쩡(?)한 상태로 이 시간에 깨어 있는게 참 오랜만이네요. 요즘 대략 해뜨는 시각이 am 4:50 정도니까. 까딱 잘못하다간 날 샐지도 하하 ㅡㅡ;; 예전엔 이런 생활패턴이 일상인 때도 있었어요. 막 대학을 졸업하고 설계사무소를 다니던 2005년 무렵이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그 담날 아침에 사우나에서 쪽잠 몇시간...그리고 다시 달리던 그땐 그게 제게 있어 천직이다.. 했었는데 그게 또 바뀌더군요. 지금의 제 모습은 그러고 보니 참 많이 변했습니다. 변신...했네요. 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저도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아요. 하지만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아무리 바뀌어도 제 본질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가끔 배철수 형님(이젠..왠지 형님이라고 부르는게 어울일 나이가 된 듯해서. ㅎㅎ)의 ..

연필선물하기

린다만 마리아지역아동센터 오늘 처음 알게된 곳이네요. 가까운 곳에도, 쉬운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많은 길이 있는데 그동안 그런 길 조차 찾아보려고 노력도 안한것 같아요. 도너스캠프 블로그에서 1주년 기념으로 편하게 공부방에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건 아래 블로그에 가보시면 http://donorscamp.tistory.com/entry/giftsforchildren

오늘도 일과가 끝났네요. ^^

유난히 긴 하루였네요. 자리를 비운 동료들 덕분(?)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결국 해야할 일들을 모두 정리하긴 했는데....ㅋㅋ 막상 " 나 오늘 머했지?"하고 물으면 딱히 대답할 게 없네요. 먼가 의미있는(뜨거워지는 지구를 식혀주는, 어디선가 굶고 있을 우리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아님 살려야 된다고 말도 많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을 한건 아니거든요. "그냥 일했어" 이런 대답밖엔.. 하루가 끝나고 돌아보면서 이런 적 있으세요.? ^____^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꿋꿋이 오늘을 보낸 나를 이렇게 집에 보내선 안되겠다. 머 이런 생각으로 하하...ㅡㅡ;; 제가 제게 주는 선물을 찾아봤어요. Country Rodes Take Me Home_ Lisa ono 꿀꿀한 맘은 털어버리고...내일은 벌..

2008. 6. 25. 14:05

내 딸에게는 절대 이 약을 먹이지 않을 겁니다

제겐 아직 딸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어제 본 EBS다큐 프라임 "감기"는 조금 충격적이었어요. 제 동생의 "apple of her eye"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 "하리" 생각이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약을 먹는 것을 즐겨하진 않지만 일년에 한번 정도는 심한 감기에 시달리는 터라 병원을 찾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 늘 그렇듯 제 손엔 무수히 많은 알약들이 쥐어집니다. 스쳐지나가듯 "이건 무슨 무슨 약들일까?" 어제의 방송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처방된 감기약에 대한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의 여러 의사들의 공통된 반응은 "어! 이거 사람이 한번에 먹는 약이 맞아요?" 였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소화제(너무 많은 약을 소화하기 위해서 필요하겠죠. ^^), 진통소염제(보통 몸살감기약에 꼭 들어가는), 해열제..

Jun 19th 2008 Economic and Financial Indicators

Overview Jun 19th 2008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Inflation picked up sharply across the rich world. 선진국에서 물가상승이 급격. Consumer prices in America rose by 4.2% in the year to May. 미국 소비자 물가 5월에 4.2%상승. The headline inflation rate in the euro area was revised up to 3.7% from a provisional estimate of 3.6%. 유로권역의 물가상승치 3.6%에서 3.7%로 조정. In Britain consumer-price inflation rose to 3.3%, from 3% i..

인터넷이 만든 팬케이크 인간

팬케이크 인간.. 이 단어가 너무도 와닿네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도 느끼는데 각자가 인터넷을 통해 습득하는 정보의 대부분이 포털을 통한 것, 그리고 원문 자체에 접속하기 위한 통로로써 인터넷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요약된 내용 자체를 얻으려 한다는 것..그에 따라서 개인이 습득하는 정보의 양이 넓지만 얇은 '습자지'같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집단화된 지성' 그리고 위키피디아 같은 도구가 인터넷의 순 기능이라면 그에 따른 역기능 역시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실천하는 방법은 아래 예병일의 경제노트에도 언급되지만 강제로라도 사유와 침잠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독서와 글쓰기입니다. 약간은 난해한..때로는 하품을 유도하기도 하는 책을 들고 끙끙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