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9. 7. 7. 11:18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만화가들의 시국선언. 역시나 명쾌하다. 마치 어제 오늘 내린 비처럼

I'm Yours

I'm Yours Songwriters: Mraz, Jason; Well you done done me and you bet I felt it I tried to be chill but you're so hot that I melted I fell right through the cracks, now I'm trying to get back Before the cool done run out I'll be giving it my bestest And nothing's going to stop me but divine intervention I reckon it's again my turn to win some or learn some But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

moonwalk

I'm not a big fan of him. BUT I couldn't help missing MJ's MOONWALK.

2009. 6. 19. 17:32

GLOBAL HUNGER

2008/06/17 - [어쨌든 리뷰/북 리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by 장 지글러 8억 5,000만의 굶주리는 사람들 1990년에는 8억 2,200만 명, 그 후 1999년에는 8억 2,800만 명이 기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즉 세계 인구의 20퍼센트가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음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오늘날 세계 인구는 대략 60억에서 65억. 하지만 1984년 FAO의 평가에 따르면 , 당시 농업생산력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지구는 120억의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음(남녀노소 구분없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 2,400-2,700칼로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 자연도태? 그건 단지 백인 우월주의적 정당화일 뿐.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당연시 ..

2009. 6. 11. 13:03

어머니는 참 무식하시다

어머니는 참 무식하시다 초등학교도 다 채우지 못했으니 한글 쓰는 일조차 어눌하시다 아들이 시 쓴답시고 어쩌다 시를 보여드리면 당최 이게 몬 말인지 모르겠네 하신다 당연하다 어머니는 참 억척이시다 열일곱 살, 쌀 두 가마에 민며느리로 팔려 와서, 말이 며느리지 종살이 3년 하고서야 겨우 종년 신세는 면하셨지만, 시집도 가난하기는 매한가지요, 시어미 청상과부라 시집살이는 또 얼마나 매웠을까, 그래저래 직업군인인 남편 따라 서울 와서 남의 집살이 시다살이 파출부살이 수십 년 이골 붙여 자식 셋 대학 보내고 시집 장가 보냈으니, 환갑 넘어서도 저리 억척이시다 이번에 내 시집 나왔구만 하니, 이눔아 시가 밥인겨 돈인겨 니 처자식 제대로 먹여 살리고는 있는겨 하신다 당연하다 무식하고 억척스런 어머니가 내 모국이다 ..

2009. 6. 11. 01:13

다림질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은...... 마음의 상태 .... 아침에 잠깐 내린 비 덕분에, 겉보기엔 그리 더울 것처럼 보이지 않는 날씨가 하루 종일 실제론 후텁지근 했다. 파란별 위 그 어디를 가도 다르지 않을 하늘이지만, 유난히 바삭대던 이국의 하늘이 그리웠다. 눅눅하게 주름진 마음을 펴 볼 요량으로 오랜만에 다리미를 꺼냈다. 근무복이 와이셔츠임에도 불구하고 늘 세탁기에서 꺼내 툭툭 털어 말리고선 그냥 그렇게 입고 다니는 내가 다리미를 꺼낼 때는...이럴때가 대부분이다. 묘하게도... 주름진 셔츠를 스윽 스윽하고 다릴 때면 내 마음 속 주름도 펴지는 것 같아 그 기분이 참 좋다. 넓은 등쪽을 한번에 쭈욱 밀고 나갈 때에 통쾌함과 어깨 부분의 난코스를 요리조리 돌려가며 다리고 났을 때의 상쾌함.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