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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8. 20:30

Shame on you

Shame on you Silje Nergaard it doesnt really matter where you're comming from is no concern no mind where you are bound your move from a to b is basic drama tree the shortest line is me spare your lang details of pain and misery or how you once were lost but now are found i wasn't certain just remember who from who between two points in time shame on you expecting me to go along with all you do ..

2010. 7. 22. 20:48

When I get older I will be stronger, They'll call me freedom just like a wavin' flag

이곳에 글을 남기는 즐거움이 뜸해졌다. 그만큼 일에 치이는 시간들이 많아졌고, 여유로움을 잃어간다. 여유로움이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그 무엇보다 종요로운 순간이다. 조금씩 어긋나는 신경의 연결고리들을, 엉킨 실타래를 풀듯 하나씩 헤쳐내서는 다시 이어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크게 숨을 들이쉬고, 발바닥에 느껴지는 땅의 온기를 느끼고, 글을 쓰고, 크게 숨을 내쉬고, 힘차게 뛰어오르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며 얘기나누는 것. 지금 내게 필요한 것. 이른 아침. 같은 목표를 위해 각자 다른 곳에서 오늘도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 들테다. 텅빈 사무실도 잠시 후면 뜨거워질테고 옆 자리의 누군가가 그랬다. 이 곳에서의 시간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때가 올꺼라고 그런 낙관에 쉽..

드래곤길들이기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크리스 샌더스,딘 드블로와 (2010 / 미국) 출연 제이 바루첼,제라드 버틀러,아메리카 페레라,크레이그 퍼거슨 상세보기 누군가에게 길들여지는 것. 누군가를 길들이는 것.

2010. 6. 19. 13:33

카모메 식당_내게 있어 영혼의 음식이란?

카모메 식당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2006 / 일본)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모타이 마사코, 마르쿠 펠톨라 상세보기 이상하게도 음식과 관련된 얘기들, 영화, 드라마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최근에 봤던 '줄리 앤 줄리아'도 그렇고..메릴 스트립은 마치 연기가 아닌듯. 사람들이 괜히 연기기계라며 그녀를 일컫는게 아니였어..ㅡㅡ;; 일본 드라마인 '심야식당'은 평범한 음식에 얽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비엔나 소세지는 야쿠자를 찡하게 하는 문어로, 돈까스 나베는 새로운 가족의 인연을 이어주는 그들만의 끼니로, 계란 샌드위치는 한 여름의 꿈 같은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로 바뀐다. 그럼 사치에가 만드는 주먹밥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화에선 특별히 소울푸드라는 걸..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그러니까. 내가 아는 모든 감춰진 사랑아. 서러워마라. 사랑은 가슴에만 숨는다니.... 내 사랑도 서럽지 않길. + 어렸을 적 테잎으로 듣던 양희은의 노래. 얼마전 오래된 종이상자를 열었더니 이제는 색도 바래고, A면,B면이 적힌 표지마저 종이풀이 말라서 벗겨진 양희은의 테잎 발견. 요즘 천하무적 야구단 해설로 만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옛날에 옛날에'는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슬퍼서 난 '나뭇잎 사이로'를 좋아했었는데 지금 보니 둘 다 가사는 슬프기 매한가지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고 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그러게. 계절은 이리도 쉽게 가고, 시간은 때가 되면 누가 보채지 않아도 가는데.. + 옛날에 옛날에_양희은 옛날에 옛날에 사랑을 했는데 그사랑이 사랑일까 내가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