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 정리.

혹시 이곳을 종종 들러주시는 이웃분들의 컴퓨터에도 이런 폴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ㅡ,.ㅡ''
예전에 사내에서 쓰는 '빨간전화'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생겼던 실수담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2008/09/26 - [silly idea] - 빨간전화

이 프로그램이 메시지 뿐만 아니라 파일도 손쉽게 송수신 가능하죠. 다만 역쉬나..보낼 때나 받을 때나 그리 친절하게 어디 저장할지 이름은 어떻게 할지 바꾸게 해주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제 컴터에 빨간전화로 받은 파일이 저장되는 폴더를 봤더니 가관이더군요.
아래 그림에 REDphone 폴더를 열었더니 보이는 것처럼 온갖 파일들이 뒤섞여 있네요.ㅋㅋ
천천히 한번 볼까요.ㅡㅡ;;
업무랑 관련된 각종 문서파일, 직원들로 받은 명함사진(주로 이런걸 제가 만들어 주죠.), 작업하다만 수정1, 수정2, 수정3 등의 보고자료, 견적서 조금,etc....
파일 포맷도 다양하네요. hwp,xls,png,gif.bmp.jpg,psd,ppt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다가 갈수록 태산인건 그 폴더 속 'temp'(분명 처음엔 정말~~~ 임시로 둬야지 라고 생각했었겠죠.) 폴더를 열면 또 파일들이 이~!~~~! 만큼..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그 'temp'폴더 속엔 파일 뿐 만 아니라 무시무시한 '따오기''두루미'등등의 폴더와 더불어, 아니 그것도 모자라 '새폴더(1), 새폴더(2) 등의 폴더들이 부지기수..이 정도면 대략 난감이네요. orz

+

이걸 보니 마치 제 머리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잘 짜여진 마인드 맵 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면, 생각의 속도도 좀 더 빨라질텐데요. 그저 그때 그때 급해서 쌓아두고는, 잠깐 지나면 스~~~윽!! 드래그에서 아무데나 던져놔 버리고...
그리고선 막상 필요한 것들은 찾지 못해 허둥대고, 있는 걸 새로 만들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정보도 다시 찾느라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그런 악순환.
머리속도 깨끗하게 밀어버리고, OS도 새로 깔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건 뭐..그럴 수도 없고..ㅎㅎ ㅡㅡ;;

+

예전부터 작업할 때면 일단 바탕화면에 던져두고 했던게 습관이 들어서인지 이 버릇이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ㅋㅋ
어떻게 좋은 방법 없을까요.~~~~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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