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하세요?
환율과 주가. 오늘은 주변에서 모두 이 얘기들 뿐이네요. 경제 전반에 대해선 여러 블로거 분들의 글을 통해서 관심을 가져왔지만, 주식 자체에 대해선 모르는 부분이 더욱 많습니다. 저랑 관련이 있다면, 친구소개로 가입한 펀드정도라고나 할까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적립식으로 넣어왔으니...ㅡㅡ;; 꾸준히 박살나고 있는 중일겁니다. 그리 큰 금액이 아니어서 '어떻게 하나'하면서 보고만 있었는데, 마침 절 펀드의 세계로 이끈 K은행의 K군으로 부터 연락이 왔어요.
린다야~~ 부탁이 하나 있어.
몬데?
울 회사 새로 만든 증권 자회사가 있는데 가입해서 거래금액 50만원만 채워죠~
웅, 알써(저건 그냥 25만원어치 샀다가 팔면 된다네요.^^)....
라고 대답해놓고 나니 궁금하더군요. 나랑 같이 가입했던 그 펀드들 환매 안하고 들고 있는지. 그랬더니, 당연한듯이
그럼, 지금이 바닥인데...쭈욱 넣어가야지~~~..
아~ 그래?
그렇구나. 금융권 일선에서 근무하는 녀석이 그렇다고 하면 나보다는 낫겠지.했는데 여기저기 블로거 분들의 해박한 글들을 읽으며 알게된 어설픈 지식으로 몇가지를 더 물어봤어요.
이번 미국의 구제금융은 ...어쩌고..저쩌고...환율이 올라서 이게 말야..어쩌고 저쩌고..ㅋㅋ
그랬더니 녀석도 확신은 없다. 사내에선 이 정도가 바닥일꺼라는 전망이고, 앞으로는 오를꺼라고 한다. 라는 애매한 대답만 돌아왔죠. 대부분의 증권사 리포트 역시 이런 친구의 대답과 틀리지 않아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지금 당장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손절매를 하고, 향후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 하락에 대비하세요~~라는 말은 찾기가 힘드네요.
누군가 한명 다이너마이트를 짊어지고, 현재 주식시장이 가진 불안정성에 대해 과감하게 언급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한번 해봤습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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