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과 근력, 지구력과 스피드

남자는 힘이다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맛스타드림
출판 : 씨네21북스 2011.06.10
상세보기

마초스런 책 제목이다. 남자는 힘.
과감하게 여성 독자들을 배제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강하다는 것, 일상생활에서 활력있는 삶의 영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선호하는 운동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서는 남녀 구분없이 힘이 중요하다.
예전부터 체력관리도 할 겸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는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왔다.
처음엔 헬스장에 있는 코치들의 지도대로 이런저런 머신을 사용하면서 나름 만족을 했었다.
체지방도 줄어들고, 나름 상체에 볼륨도 생기게 되었다.
한때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계란을 입에 달고 지낸 적도 있었다.
이런 방법은 사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운동방법이다. 주변에 지인들의 운동하는 모습도 그 나물에 그 밥이니까.
게다가 어떻게 운동을 하던간에 과하지만 않다면 몸에 나쁠건 없다는게 이런 운동방법을 계속하게 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그건 바로 체력이다.
체지방은 내려가고, 근육량은 늘었다.
겉으로 보기엔 어느정도 볼륨도 커졌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웨이트만 하는게 아니라, 한동안은 러닝에 중점을 둔 유산소 운동을 했다.
그래도.....늘 피곤하고, 체력은 늘지 않았다.
오히려 두꺼운 코트를 입고 다니는 것처럼 몸이 무거워졌다.
특히, 어깨가 자주 뭉쳤고, 목도 불편했다.
왜 그럴까??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몸힘'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몸이 가지고 있는 힘(뼈와 인대, 그리고 이에 접합된 미세근육)을 초과하는 겉옷(부풀려진 근육)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이 얘기를 해주었던 친구는 당시에 단순한 보디빌딩 뿐만 아니라 이종격투기 등 실전에 도움이 되는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주된 운동방식은 다음과 같다.
가장 기본적인 리프팅, 푸싱 등 고정되어 있는 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원시적인 동작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40kg - 80kg의 바벨 플레이트를 가슴에 안고 회전운동, 데드리프트, 스쿼트 위주의 허리 및 하체 운동, 그리고 벤치프레스 등이었다. 덤벨 스윙등도 지금 생각해보면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에 같이 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실전에 적용해 볼 순 없었지만, 개념적으로는 어떤 느낌일지 이해는 되었다. 그리고 몇번 따라해 볼 요량으로 운동에 나섰지만, 그때의 대화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운동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가 얘기해줬던 '몸힘'이라는 것이 아마도 책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스트렝스라고 생각된다.
책내용을 모두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충분히 초보자부터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결과는 6주쯤 뒤에. ^^




'책+영화+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가야할 길  (0) 2011.11.18
드라마속의 캐릭터  (0) 2011.07.06
man in trees, season2 episode3  (0) 2011.06.19
애키우기?? 젠장.  (0) 2011.05.24
바텐더.  (2) 2011.02.16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