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질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에 있다.
... 사회통념은 반드시 간단하고 편리하고 편안하며 안정적이어야만 한다. 비록 진리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물론 통념이 전부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사회 통념이 틀렸을지도 모르는 부분을 알아차리는 것, 이기적이고 조잡한 사고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은 좋은 질문을 제기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 괴짜경제학,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中에서-

확률과 통계,  무의미한 숫자의 나열로만 보이는 여러 수치들의 더미 속에서 통념을 통렬하게 부수는 숨겨진 이면을 밝혀내는 것만큼 매력적인 일은 드물다.
하지만, 그 시작은 어찌보면 단순하다.
조금 비틀어보기 정도. 그건 원래 그래.라는 대답대신 그건 왜?라는 물음을 던지는 통찰력
그리고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통계치에 대한 접근성
더불어 다양한 변수들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씩 분리해내는 방법론과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구분할 줄 아는 것. 머 이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

책중에서 나중에 유용할만한 내용을 조금 발췌해두면..(도대체 완벽한 부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는 챕터가 언제쯤에나 유용할지는 모르지만.)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부모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학교 성적과 상관관계가 있었던 ECLS(early childhood longitudinal study, 아동 성취도 발달에 관한 장기적 연구)의 요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다.
엄마가 첫아이를 출산한 나이가 30세 이상이었다.
아이의 출생 당시 몸무게가 적었다(저체중이었다.)
아이의 부모가 집에서 영어를 쓴다.
입양된 아이다.
부모가 PTA 활동을 한다.
집에 책이 많다.

다음은 상관관계가 없는 요소들

가족 구성이 온전하다.
최근에 주변 환경이 더 좋은 곳으로 이사했다.
아이가 태어나서 유치원에 다니기까지 엄마가 직장에 다니지 않았다.
아이가 헤드 스타트에 다녔다.
부모가 아이를 박물관에 자주 데리고 간다.
아이를 정기적으로 체벌한다.
아이가 TV를 많이 본다.
부모가 거의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

자세한 내용을 책을 보시길
그건 그렇고 정말 책을 매일 읽어줘도 도움이 안될까? 박물관에 갈 필요도 없고??




괴짜경제학 (개정증보판)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Stephen J. Dubner) / 안진환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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