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9th 2007] Womenomics revisited

Economics focus

Womenomics revisited

Apr 19th 2007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If more women were in paid work, the world could be much richer

MEN like to believe that they run the world. They are not deluding themselves. In politics, men still dominate most of the planet's governments and legislatures. In economic life, they rule its boardrooms and have most of the best-paid jobs. Women, meanwhile, do by far the greater part of the world's unpaid work. Granted, some details of the canvas are changing: women's share of the workforce is much higher than it was a generation ago, and they comprise the majority of university students in some countries. Nevertheless, it is still a man's world.

 

And a wasteful one. Were more women in paid employment, according to a run of recent studies, the world would be better off. The waste is surely worse in poor countries than in rich ones. A report this week by the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concludes that sex discrimination costs the region $42 billion-47 billion a year by restricting women's job opportunities. A gap of 30-40 percentage points between men's and women's workforce participation rates is common. The poor state of girls' education costs a further $16 billion-30 billion. And those are just the economic costs, before violence against women and access to health care are counted.

 

 

여성경제학

 

남자들은 자신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믿고 싶어 한다. 이는 자기 기만이 아니다. 정치에 있어서 남성은 지구 상에 있는 대부분의 정부와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경제적 영역에서 남성은 이사회를 지배하고 대부분의 고소득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여성은 이제까지 대부분의 대가를 지불받지 못하고 있는 일에 매달려 있다. 이러한 풍경의 세부적인 모습은 변화하고 있다. 한 세대 전에 비해 여성의 노동참여 비중이 훨씬 높아졌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대생의 비중이 더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남자들의 것이다.  

 

이러한 세상은 낭비적이기도 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은 여성들이 임금을 받고 고용된다면 세계는 더 잘살게 될 것이다. 낭비는 부유한 나라보다 가난한 나라에서 훨씬 더 크다. UN 아태지역 경제사회위원회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는 여성 고용을 제한하는 성차별로 인해 이 지역이 매년 420억 달러에서 470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는 통상 30-40%에 이른다.  여성 교육의 취약은 추가적으로 160억-300억 달러의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단지 경제적 비용에 불과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이나 보건의료에 대한 접근 취약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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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rich countries undervalue women as well. Just look at the gap between male and female employment rates in America, Japan and western Europe, as Kevin Daly, an economist at Goldman Sachs, does in a recent study (see the left-hand chart). In Sweden, where around 70% of females aged 15-64 are in work, the gap is less than five percentage points. In America and Britain it is around a dozen points. In Italy, Japan and Spain it is over 20 points. Suppose, says Mr Daly, that women's employment rates were raised to the same level as men's; and suppose thatGDProse in proportion with employment. Then America'sGDPwould be 9% higher, the euro zone's would be 13% more, and Japan's would be boosted by 16%.

 

That may be a bit of an overstatement. Add so many people to the workforce and average productivity would probably fall. Given the chance to work, many women may do so part-time rather than full-time; some men with working partners may make the same choice. Nevertheless, the boost toGDPwould still be substantial. Mr Daly notes that were euro-zone productivity raised to American levels—a commonly cited idea—the single-currency club'sGDPwould rise by only 7%.

 

부유한 국가들또한 여성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경제학자인 케빈 달리가 최근 연구에서 밝힌 미국, 일본, 서구의 성별 고용율을 보자. 스웨덴의 경우 15세에서 64세 사이의 여성 중 70%가 고용되어 있으며 성별 고용률 격차는 5% 미만이다. 미국과 영국은 12% 가량 된다.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은 20% 이상이다. 가령 여성의 고용율이 남성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하자. GDP가 고용 수준에 비례하여 올라간다고 하면 미국의 GDP는 9% 이상 높아지며 유로 지역은 13%, 일본은 16%가 증가하게 된다.

 

과대 포장된 수치일 수 있다. 많은 인력이 추가된다면 평균 생산성은 저하하게 된다. 일할 기회가 주어져도 대부분의 여성은 풀타임 보다는 파트타임으로 고용된다. 일하는 배우자를 둔 일부 남성들이 풀타임보다 파트타임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DP 증가는 상당할 것이다. 달리는 유로 지역의 생산성이 미국 수준으로 상승하게 된다면 GDP는 7% 밖에 오르지 않는다.

 

You might object that looking atGDPitself overstates the benefits. With more women in work, some of what they now do unpaid—caring for children, cleaning, preparing meals—would be bought in. So some work would be counted, and added toGDP, simply because it was supplied in the market not the home. True, says Mr Daly, but only to a limited extent. Pay in child care tends to be low, so the offsetting factor is not very great. Even in Sweden pre-school care accounts for only 1.2% ofGDP, a small sum compared with the gains on offer.


 

 

None of this would matter much if low female employment rates and the output forgone were purely a matter of choice. Mr Daly argues that they are not. Many women would like to work, or to work more, if they could find affordable child care; subsidies for child care, not surprisingly, tend to raise the probability that a mother returns to work. And in many countries, second earners (usually women) face higher average tax rates than the main breadwinner. In Sweden, an exception, average tax rates are the same; in Italy and Spain second earners' rates are 60% more than their partners'. Alberto Alesina and Andrea Ichino, two Italian economists, have suggested going further than merely equalising tax rates. Because women's labour supply is more sensitive to tax rates than men's, theory suggests that their rates should be lower—in Italy, they say, as much as 32% lower.

 

GDP 자체만 보는 것은 여성 고용 확대의 혜택을 과대평가하게 될 수 있다고 반박할지 모른다. 더 많은 여성들이 일하게 된다면 이들이 지금 하고 있는 육아, 가사, 요리 등은 누군가에 돈을 지불하고 맡겨야 한다. 가정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GDP에 포함되지 않았던 활동들이 시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GDP가 늘어날 수 있게 된다. 달리도 이를 인정하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 육아비는 낮은 수준이기에 상쇄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경우에도 취학전 탁아 비용은 1.2%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정되는 GDP 증가분에 비하면 작은 규모에 지나지 않는다.

 

만일 낮은 여성의 고용율과 이로 인한 생산 손실이 순수하게 선택의 결과라고 한다면 별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달리는 주장한다. 많은 여성들이 자녀를 제대로 맡길 기회가 있다면 일을 하거나 더 많이 일하기를 원한다. 놀랄만한 일이 아니지만 탁아에 대한 보조금은 엄마의 직장 복귀 확률을 높여주는 경향이 있다. 많은 나라에서 보조소득원(주로 여성)은 주소득원에 비해 더 높은 평균 세율에 직면한다. 수웨덴의 경우 예외적으로 평균 세율이 동일하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보조소득원 세율은 배우자에 비해 60% 이상 높다.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알베르토 알레시나와 안드레아 이치노는 오히려 배우자의 세율을 더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의 노동 공급은 남성보다 세율에 더 탄력적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32% 이상 가계 주소득원의 세율보다 낮아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A higher rate of female employment could help to deal with the difficulties posed by an ageing society. With a higher share of people in work, the ratio of retired people to workers would fall. And Mr Daly argues that it would not reduce fertility rates, as some people may fear. In fact, where the gap between male and female employment rates is small, women tend to have more babies (see the right-hand chart, above). The reason seems to be that in countries where taxes on second earners are high or affordable child care is hard to find, women must often choose between children and work, especially if their incomes are low. Where second earners are not penalised by taxes or where child care is cheap (or subsidised), they can have both.

 

As Mr Daly says, he is describing a changing picture. Even in Italy and Spain, female employment rates have climbed rapidly in the past decade. A narrowing of the gap between men's and women's employment rates has accounted for half of the rise in the euro area's overall employment rate and for 0.4 points of its 2.1% trend annual increase inGDPsince 1995. This has done more for Europe's labour markets, he avers, than have “conventional” reforms. America's female employment rate, meanwhile, has recently declined—perhaps for cyclical reasons. Japan's low rate has not risen much

 

여성 고용의 확대는 고령화의 문제점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면 고용자 대비 은퇴노령자 비율이 떨어지게 된다. 일부에서 우려하듯 여성 고용 확대가 출산율을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달리는 주장한다. 실제로 남성과 여성의 고용율 격차가 작은 경우 여성들은 더 많은 자녀를 출산하는 경향이 있다. 배우자 소득에 대한 세금이 높거나 탁아 지원이 열학한 국가에서 여성들, 특히 저소득 여성들은 자녀와 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세제상의 불이익이 없거나 탁아 비용이 낮은 국가에서 여성들은 두가지 다 선택할 수 있다.

 

달리는 변화하는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조차도 여성 고용율이 지난 10년간 급상승했다. 성별 고용율 격차 축소는 유로 지역의 총 고용율 확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1995년 이래 연평균 추세 성장 2.1% 중 0.4% 포인트만큼 기여했다. 다른 어떤 전통적인 개혁보다도 유럽 고용 시장에 주는 효과가 컸다고 그는 주장한다. 미국의 여성 고용율은 경기순화적 이유 때문에 최근 떨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낮은 여성 고용율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Even with no change in policies, the employment sex gap is likely to close further. Probably the biggest changes are under way in Spain. The participation rates of Spanish women of different ages are similar to France's or Germany's 15 years ago. Those in their 20s are now more likely to work than their American sisters. A continuation of this trend, Mr Daly thinks, may add almost half a percentage point to Spain's annual growth rate over the next ten years, and maybe more if policies change. In the euro area as a whole, a quarter of a point is on offer.

 

The countries with most to do are Italy and Japan. But by the same token they also have most to gain. In Italy, even on recent trends an extra 0.3 points a year ofGDPgrowth may be had. Japan is heading for only an extra tenth of a point, but could gain half a point a year if policies change. Men run the world's economies; but it may be up to women to rescue them.

 

정책의 변화가 없다고 하덜도 성별 고용격차는 더욱 축소될 것이다. 가장 큰 변화가 스페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각 연령별 스페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5년전 프랑스나 독일의 상황과 비슷하다. 20대 스페인 여성들은 같은 연령대의 미국 여성들보다 더 많이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10년간 스페인의 평균 성장률을 매년 0.5%포인트 높이게 될 것이며 정책의 변화가 있다면 성장 확대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유로 지역 전체로 성장 기여 효과는 0.25%포인트가 될 것이다. Template Id = 1 Template Name = Banner Creative (Flash) --><A target="_blank" class="con_link" HREF="http://ad.doubleclick.net/click%3Bh=v8/3539/3/0/%2a/w%3B57249519%3B0-0%3B0%3B7053569%3B799-350/300%3B19079847/19097742/1%3B%3B%7Esscs%3D%3fhttp://www.economist.com/members/short_reg/registration.cfm"><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IwMjg1Mk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zLzM1OC5naWY="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 width="1"/></d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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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고용 격차가 큰 나라는 이탈리아와 일본이다. 때문에 이들 나라는 고용격차 축소로 얻을 것이 많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이탈리아는 매년 0.3% 포인트씩 성장률이 높아진다. 일본의 경우에는 0.1%포인트 상승에 불과하지만 정책이 변화한다면 0.5% 포인트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세계의 경제를 지배하는 것은 남자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를 구원하는 것은 여자의 손에 달려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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