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이별


기나긴 이별
국내도서
저자 : 레이먼드 챈들러(Raymond Chandler) / 박현주역
출판 : 북하우스 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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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레이먼드 카버 ⇒ 대성당  ⇒ 별것 아닌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 레이먼드 챈들러 ⇒ 기나긴 이별

                                                        존 치버  ⇒ 사랑의 기하학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디까지 뻗어 나갈까?

 

기나긴 이별은 오래만에 읽은 추리소설인데, 적지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말로의 매력에 금방 빠져든다.

말로에 대한 간략한 프로필은 여기.

신장 185cm 체중 86Kg의 단단한 체구, 갈색 머리카락과 갈색 눈의 소유자. 검은색 뿔테 선글라스를 즐겨 끼며 돈은 별로 없음....어쩐지 잘 싸우더라, 머리만 좋은 두뇌형 탐정이 아니라, 치고박고 육탄전에도 익숙한 캐릭터

냉소적이고 남의 속을 긁는 비아냥 거리는 농담을 쉴 새 없이 날리는 성격은 변함이 없지만 작품마다 약간씩 성격에 차이가 있다고..... 내가 상대방이어도 짜증날 만한 비아냥 작렬!

하지만 듣다보면 그럴만한 상대에게만 그러는 듯.

그리고, 가장 냉소적이고 비아냥 거리는 대상이 자기 자신일 경우가 대부분이니.


기나긴 이별은 어느정도까지 책을 읽다보면, 뒤에 만나게 될 결과가 쉽게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지루하거나 할 틈은 없다. 

기나긴 이별에서 말로는 중년의 염세적인 모습인데, 젊었을 때 유머 감각이 뛰어났었다고(?) 하는 그의 모습은 어땠는지....같은 주인공의 여러 연대기를 만날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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