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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0. 00:09

퇴근후 농구한판!

저 역시 고딩 시절을 슬램덩크와 함께 보낸 세대에요. 주간으로 발행되던 만화잡지 맨 마지막(슬램덩크만 보고 구입하지 않는 얌체족을 방지하기 위해 페이지가 접착되어 있었던 기억이) 섹션의 슬램덩크를 보려고 발행일에 동분서주 했죠. 장마가 잠시 비껴간 틈을 타 근처 대학교 코트에서 농구한겜 하고 왔습니다. 덕분에 내일은 곳곳이 쑤시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같이 어울렸던 학생의 팔꿈치에 부딪힌 제 광대뼈도 낼이면 파랗게 멍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분이 상쾌해지는 건 단지 오늘 날씨 때문만은 아니겠죠. ^^ 운동은 단지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 뿐만 아니라 뇌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에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두뇌노동자들에게 운동은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얘기..

지식노동자들이 잊고 있는 것, 운동

원문 : 김창준님의 글http://agile.egloos.com/1625416 구글은 업무 시간 중 직원이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1시간 30분까지는 업무 시간으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직원들이 업무 관련 스터디를 하거나 교육을 받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색한 회사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동을 단순히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보지 않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두 인정하는 운동의 장점을 몇가지만 들자면: 스트레스 해소로 업무상 인간 관계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이 좋아져서 좀 더 활기차게 업무를 할 수 있다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이 증가해서 업무 효율도 좋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