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get older I will be stronger, They'll call me freedom just like a wavin' flag

이곳에 글을 남기는 즐거움이 뜸해졌다. 그만큼 일에 치이는 시간들이 많아졌고, 여유로움을 잃어간다. 여유로움이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그 무엇보다 종요로운 순간이다. 조금씩 어긋나는 신경의 연결고리들을, 엉킨 실타래를 풀듯 하나씩 헤쳐내서는 다시 이어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크게 숨을 들이쉬고, 발바닥에 느껴지는 땅의 온기를 느끼고, 글을 쓰고, 크게 숨을 내쉬고, 힘차게 뛰어오르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며 얘기나누는 것. 지금 내게 필요한 것. 이른 아침. 같은 목표를 위해 각자 다른 곳에서 오늘도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 들테다. 텅빈 사무실도 잠시 후면 뜨거워질테고 옆 자리의 누군가가 그랬다. 이 곳에서의 시간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때가 올꺼라고 그런 낙관에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