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디 말보다 노래 한 곡.

Gone Gone Love is Gone Gone Gone Love is Gone go goes went gone 으로 이어지는 '가다'의 과거완료형. 과거완료형 흔히 피피형이라고도 하고 정확히는 아마도..ㅡㅡ past perfect. 완전 과거가 아니라 과거완료형이라는 옮긴 말은 참 잘 어울린다. 완료됐다는 것은 뭐랄까 비가역성 같은 것.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것. 가끔 완료형은 be동사가 없이도 수동의 의미로 쓰이는데 그래서인지 내가 어쩔 수 없이 끝나버렸다는 그런 느낌의 단어....GONE 우린 너무 철없이 거품처럼 들떳지 서로를 겉핥기식으로 공부하면서 요점을 다 놓쳤지 우린 소속감따윈 못느끼면서 빠른속도감을 즐기면서 감정을 다 허비해 약간의 허탈함도 느끼면서 그래도 그게 너무 좋았나봐 그런 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