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의 심리학(냉무)

서른살의 심리학이란 책을 보던 중 사랑과 관련된, 지금 서른 즈음에 해당하는 이들에 대한 얘기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소설의 한 부분을 인용한 것인데...... "그날 할아버지 빈소에서, 나 나쁜 놈이었어요. 내내 당신만 생각났어. 할아버지 앞에서 당신 보고 싶단 생각만 했어요. 뛰쳐나와서 당신 보러 가고 싶었는데, 정신 차려라, 꾹 참고 있었는데 ...... 갑자기 당신이 문 앞에 서 있었어요. 그럴 땐 미치겠어. 꼭 사랑이 전부 같잖아." - 이도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中에서 ㅋㅋ 읽을 땐 별 생각없이 지나갔었는데 뜬금없이, 이 오밤중에 이 대목이 pop-up!!! 구석에 던져둔 책을 주섬주섬 찾아(내 방엔 마땅히 책을 꽂아둘 만한 곳이 없다. 그냥 바닥 여기저기에 ㅎㅎ) 그 부분을 찾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