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농구한판!

저 역시 고딩 시절을 슬램덩크와 함께 보낸 세대에요. 주간으로 발행되던 만화잡지 맨 마지막(슬램덩크만 보고 구입하지 않는 얌체족을 방지하기 위해 페이지가 접착되어 있었던 기억이) 섹션의 슬램덩크를 보려고 발행일에 동분서주 했죠. 장마가 잠시 비껴간 틈을 타 근처 대학교 코트에서 농구한겜 하고 왔습니다. 덕분에 내일은 곳곳이 쑤시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같이 어울렸던 학생의 팔꿈치에 부딪힌 제 광대뼈도 낼이면 파랗게 멍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분이 상쾌해지는 건 단지 오늘 날씨 때문만은 아니겠죠. ^^ 운동은 단지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 뿐만 아니라 뇌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에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두뇌노동자들에게 운동은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