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독서

위험한 독서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경욱 (문학동네, 2008년) 상세보기 위험한 독서 맥도날드 사수 대작전 천년여왕 게임의 규칙 공중관람차 타는 여자 고독을 빌려드립니다 달팽이를 삼킨 사나이 황홀한 사춘기 물리적 그리고 공간적으로 불가능한 사건을 마치 당연한 것처럼 인식하게끔 만드는 힘은 시퀀스다. 조금씩 독자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객관화라는 습관을 허물고 나면, A와 B라는 사건의 관계가 백만년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문제없다. 그 작은 틈, 내려가는 가드를 놓치지 않고 작가는 잽을 날린다. 어퍼컷도, 스트레이트도, 카운터도 필요없다. 그저 정해진 시퀀스에 따라 날려진 잽이면 넉아웃이다. + 소설읽기는 내겐 너무 어렵다. 행간의 의미를 쫓고, 놓친 부분은 없는지,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인지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