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글로벌라이제이션, 민영화, 자유무역 그리고 빈곤의 추방..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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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지음|이순희 옮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식인 그룹에서 유달리 신자유주의에 대한 추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격주로 발행되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역시 신자유주의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경제지죠. 이 경제지를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 역시 그 중에 하나입니다. 폭넓은 시야, 경제 뿐만 아니라 기술,과학,아트 등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마지막 끝 부분에 수록되는 각종 지표들은 세계 경제를 보는 하나의 창을 제공해 주는데요. 음 다만 글로벌화, 신자유주의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는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꽤 됩니다. 특히나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빈부의 격차, 아프리카 등 빈국의 처참한 일상 등 현상에 대한을 인식을 하면서도 그에 따른 대안으로는 오직 글로벌화, 우린 렉서스를 만들테니 너흰 자원(물적,인적)이나 내놓으라는 식의 해결방안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한 내용의 글들을 보면서 이게 단순히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마치 음모론의 일부처럼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한계가 그 밖으로 뻗치지 못하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주장, 의도가 아니라 하나의 교리와 같다는 것을.

이미 올라올 때로 올라와버린 사다리의 끝 구름 위에선 무조건 많이 보일 것같지만 실제로 보이는 것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마침 장하준교수와 정태인 전경제비서관의 대담이 오마이뉴스에서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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