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I
▶ GNI (Gross National Income, 국민총소득)
명목 GNI 는 과거의 명목 GNP와 같은 개념인데...
ㅇ 명목 GNI = 명목 GDP + 명목 국외순수취 요소 소득...이 됩니다....
.아시다시피...명목 GDP에 물가를 감안하면 실질 GDP가 됩니다 < 즉 실질 GDP = (명목 GDP/GDP 디플레이터)×100 >
여기서 실질 GDP 에서 실질 GNI 로 변환하는 게 좀 (이 아니고 정말)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ㅇ 실질 GNI = 실질 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 됩니다...
이제 차례대로 보자면 우선..실질 GDI 라는 게 있는데..
ㅇ 실질 GDI = 실질 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이렇게 되고..여기서..
ㅇ 실질 GNI = 실질 GDI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렇게 된답니다..
그래서...결국
ㅇ 실질 GNI = 실질 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처음에 말한..
'명목 GNI (명목 GNP) = 명목 GDP + 명목 국외순수취 요소 소득'..이라는 식을 응용하면...
'실질 GNI (실질 GNP) = 실질 GDP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이라는 식으로 될 것 같지만 그게 절대로 아니고...
결과적으로는 명목 GNI 에서 실질 GNI로 변환되면서 단순히 기존의 명목항목이 실질항목으로만 바뀌는 것이 아니고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이라는 항목이 추가되는 것입니다...또 주의 하여야 할 것은 이런 과정에서 '실질 GNI ≠ 실질 GNP' 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명목 GNI 에서 실질 GNI 로 변환될 때에도 바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고 '국외순수취 요소 소득' 이라는 항목이 명목 GNI 에서 일단 빠지고...
대신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이라는 항목이 추가 되어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우선 실질 GDI 로 바뀌고 나서.. 다시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 소득' 항목이 추가 되어 비로서...
ㅇ 실질 GNI = 실질 GDI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 ㅇ 실질 GNI = 실질 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질 GDI라는 것은 있지만 명목 GDI 라는 것은 없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죠 (제가 해석하기에는)
아무튼 한국은행의 '알기 쉬운 경제지표' 라는 자료에 따라 곧이 곧대로 보자면 위와 같지만 결국... 처음에서 말한 바와 같이..
ㅇ 실질 GNI = 실질 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ㅇ 명목 GNI = 명목 GDP + 명목 국외순수취 요소 소득..이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D에서 N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의 개념은 아신다고 보고..
일단'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이라는 개념을 추가로 알아야 합니다...
간단하게 보기 위해서...
A국의 GDP가 수출로만 이루어 졌다고 가정을 합니다...
2000 년에 A 국은 자동차 10 대를 1만 달러에 B국에 수출하고, B국으로부터는 공작용 기계 1 대를 10 만 달러에 수입을 했습니다...
2005 년에는 A국은 자동차 10 대를 2만 달러에 A국에 수출하고, B국으로부터는 공작용 기계 1 대를 10만 달러에 수입을 했습니다...
그럼 일단..A국의 2005 년 무역수지는..
20 만 달러 (10대 × 2만) - 10 만 달러 (1대 × 10만 달러) = 10 만 달러가 됩니다..
여기서..이 무역수지 10 만 달러는 명목 무역수지가 됩니다...
이 명목 무역수지 10 만 달러를 실질가치로 변환시켜 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수출입가격지수의 평균으로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즉 수출가격은 2배 상승하였고, 수입품의 가격은 변함이 없으므로 수출입가격지수의 평균은..
(2 + 1)/2 = 1.5 (=150%)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실질 무역수지는 10만 달러/1.5 = (10만 달러/150) × 100 ≒ 6.67만 달러가 됩니다.
그런데..이 2005 년의 실질무역수지를 2000 년 불변가격으로 계산해 보면...
10만 달러 (10대 × 1 만) × 10 만 달러 (1대 × 10 만) = 0 달러가 됩니다...
즉 2005 년의 실질 무역수지를 2000 년의 기준으로 하면 0 이 되지만
2005 년 가격으로 하면 6.67 만 달러가 된다는 것이죠...
이 말은 2005 년의 실질무역수지가 2000년 가격으로 쳤을 때보다 6.67 만 달러 증가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과...그 이유가 상품의 수출입 물량은 변함이 없지만 교역 조건이 유리해 진 것 (즉 A국의 수출품 가격상승률이 B국으로부터의 수입품의 가격 상승률보다 더 큰 것) 때문 이라는것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이때 이기준 연도 가격으로 쳤을 때보다 증가한 6.67만 달러의 실질무역수지가 바로 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입니다..
그래서 결국..
2005년 실질 GNI = 10 대 × 1만 달러(2000년 가격) + 6.67만 달러 = 16.67 달러가 되는 것이죠... (반면..2000년의 실질 GDP 및 실질 GNI는 10 만 달러이고 2005년의 실질 GDP는 여전히 10만달러임)
즉..실질 GDP (또는 수출입물량)는 증가하지 않았지만 교역조건이 향상됨으로 인해 결국 실질 무역이익이 6.67만 달러 발생하게 되어 실질 GNI는 그만큼 증가한것이죠.
물론 예로서 드는 상황에 따라 실질 GDP는 증가 또는 변화가 없지만 실질 GNI는 그보다 감소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실질 GDP는 감소했지만 실질 GNI는 증가한 경우, 또는 실질 GDP의 증가 또는 감소보다 실질 GNI가 더 증가 또는 감소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 PPP
PPP는 구매력평가 (Purchasing Power Parity) 를 말하는 것인데요...즉 물가수준을 감안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PPP GNI 란..
각국의 상대물가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평가환율 (이의 반대는 시장환율이 되겠죠)로 산출한 GNI를 의미합니다..이는 구매력을 감안하여 소득의 국제간 비교를 좀더 정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죠..
여기서 구매력평가환율이란..
'1 달러로 미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비교국 시장에서 비교국 화폐로 구매할 때의 가격으로 평가한 것' 입니다 (김민열 기자, 서울경제신문, 2005.5.9 )
즉..제가 해석하기에는...
예를 들어서 맥도널드 햄버거 1 개를 에 미국에서 1 달러로 살 수 있고, 우리 나라에서는 1000 원에 살 수 있다면..우리나라의 1000 원은 시장환율에 관계 없이 1 달러로 본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GDP가 1억 원이라면 PPP환율로 계산한 PPP GDP는 10 만 달러라는 것입니다...
▶ 한국은행의 자료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
제 답변의 GNI 관련 내용은 전적으로 한국은행의 자료를 더 알기 쉽게 (?) 풀어서 쓴다고 한 겁니다...
따라서 원래의 자료를 첨부하니 필요하시다면 비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 실질 국민총소득(GNI)의 개념 >
UN이 마련한 국민계정체계인 1993 SNA에서는 실질 총량지표를 생산지표인 실질 국내총생산 (GDP)과 소득지표인 실질 국내총소득(GDI), 실질 국민총소득(GNI)로 구분한다.
실질 GDP는 생산활동의 수준을 측정하는 생산지표인 반면 실질 GDI 또는 실질 GNI는 생산활동을 통하여 획득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소득지표이다.
한 때 소득지표로 이용하였던 실질 GNP는 물량변화를 반영하는 생산지표 (실질 GDP)와 소득지표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가 혼합된 지표로서 성격이 불명확하여 '93 SNA에서는 이를 실질 GNI로 대체토록 하고 있다.
생산지표인 실질 GDP를 소득지표인 실질 GDI 또는 실질 GNI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수출입가격(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소득의 국외유출 또는 국외로부터의 유입분을 나타내는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개념이 도입된다.
ㅇ 실질 GDI = 실질 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ㅇ 실질 GNI = 실질 GDI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또한 명목 GNP는 생산물량 변화 이외에 임금 및 기술수준, 기업체 채산성,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무역손익 등이 포함되어 있는 소득지표이므로 현행대로 이용하되 명칭만 명목 GNI로 변경되었다.
수입상품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는 교역조건 (수출가격지수/수입가격지수)이 변화하면 생산 및 소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결국 국민소득수준, 즉 후생수준의 변화를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기준년과 비교하여 교역조건이 불리해지면 일정량의 상품을 수출하여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감소하게 되므로 국민이 소비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어 경제적 후생, 즉 실질소득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은 국가간의 거래에서 교역조건이 변화함에 따라 발생하는 실질소득의 국외유출 또는 국내유입을 의미하며 지표경기(실질 GDP 성장률)와 체감경기(실질GNI 증감률) 간의 주된 괴리요인으로 작용한다.
현행 실질 GDP는 교역조건이 변하지 않는 경우로서 교역조건이 바뀌면 실질 무역이익(교역조건 개선) 및 무역손실(교역조건 악화)이 발생하여 실질 GDP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 소득수준과는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한편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은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 총실질무역손익 [(X-M) / P] 에서 일정시점 (기준년)으로부터 교역조건이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하였을 경우의 실질 무역손익 (x-m)을 차감하여 산출하게 된다.
T = {(X- M) / P} - (x-m)
. T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 X-M : 명목 무역수지 (당해년 가격 재화 및 서비스의 수출입차)
. P : 환가지수 (수출입 가격지수의 평균 = (Px + Pm)/2 )
. x-m : 교역조건 불변 실질 무역손익
(기준년 가격 재화 및 서비스의 수출입차 = (X/Px) - (M/Pm)
(예) 2000년 (기준년) 에는 자동차 10 대(대당 1만 달러)를 수출한 대금 10만 달러로 공작기계 1 대 (대당 10만 달러)를 수입할 수 있었으나 2005년 (비교년) 들어 자동차 수출가격 하락 (대당 1만 달러 → 5천 달러) 으로 20 대를 수출하여 공장기계 1 대를 수입할 수 있었다고 가정할 경우 (즉 교역조건지수는 50으로 기준년에 비해 50% 악화)
2005년 실질 GDP는 20만 달러 (20대 × 1만 달러)로 '2000 년(10만 달러) 에 비해 100 % 증가하지만 2005년의 자동차 20 대의 구매력은 공작기계 1 대로 2000 년과 동일하게 된다.
따라서 2005년에는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실(10만 달러) 이 발생하여 실질 GNI눈 실질 GDP (20만 달러)에서 교역조건 악화로 발생한 무역손실을 차감한 10만 달러로서 2000년과 동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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