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츠(중고자동차부품거래플랬폼) 사용기

"어쩌지.오늘 내가 먼가 이상했나봐" 이런말을 와이프가 할 때는 일단 심호흡을 한번 합니다. 늘 다니던 곳에서 늘 하던대로 주차했는데 이상하게 기둥에 왼쪽 테일램프를 깨먹었다고. 전 매뉴얼대로 " 자긴 다친데는 없어?" 라고 우선 눈보다 빠르게 손으로 타이핑했습니다. 웃더군요. "이럴때 답장하는 무슨 매뉴얼이라도 있어?"라고해서 깜짝 놀랬네요. 일단 다친사람도 다친건물도 없고 저희 차만 고치면 되는데 자차보험처리보다는 자부담으로 수리하기로 합니다. 보험료 할증보다 그게 낫겠더군요. 범퍼는 천운이 닿으면 누가 바꿔주겠지라는 생각에 기능적인 문제가 있는 테일램프만 교체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공업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만원 내외 수준이더군요. 그러다 찾아낸 곳이 폐차부품 재활용 사이트입니다. 등급별로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