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타기.

그네타기.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걸어오던 길에 마주친 놀이터. 그 속에 이젠 내 키높이 밖에 되지 않는 미끄럼틀과 그네 털썩 주저앉아 몸을 휙휙 내저어보다 문득 겁이 났다. 예전엔 몰랐는데 이젠 떨어질까 겁이난다. 무엇에 대한 의심. 그런게 없어서 어린..이라고 부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