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ime to time

창밖엔 한강철교, 영등포의 남은 잔상 귓가엔 owl city의 rainbow veins 난 거꾸로 앉은채 시속 300km로 달려가고 그렇게 달리며 인터넷을 한다 별일 아닌 일이기도 하지만, 30년전만해도 상상이나 했을까? 통계조사를 위해 기업체에 전화할때에도 교환수를 통해야해서 하루 열군데를 하면 다행이었다는 얘기. 공문 발송을 하려면 실크스크린(등사기)에 직접 글을 새겨 롤러로 밀어서 밤새 찍어야 했고, 처음으로 사무실에 들인 컴퓨터는 10평이 넘는 사무실을 가득 채웠지만 지금의 아이폰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능이었다는데.. 그게 불과 30년전이었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그들의 세대에서 집마다 차를 갖게되는 일은 있으리라 생각지도 않았고, 인터넷은 개념조차 없었다. 그러니 지금 거꾸로 시속 300km의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