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하게 세잎...

드뎌..출발이다. 어떻게 이리도 휴가가기가 힘든지. 오늘까지도 가느냐 마느냐..가면 언제까지..하루 이틀 이리저리 눈치보기에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세잎~~~~ 아슬아슬하게 사무실을 빠져나온 시각은.... 이정도면 꽤나 준수한 타임...일단 고고씽. 마침 라디오에선 배철수 형님의 음악캠프가 흘러나오는 중이었다. 내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좋아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서 아마도 가끔씩 퇴근 무렵에 듣게 되는 것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8시 이후에 퇴근할 경우엔 들을 수 없으니.ㅋ) 간단하게 챙기려 했지만 짐은 50L용 등산가방을 가득 채워버렸다. 아무래도 친구들한테서 " 너 거기 살러 가냐?"라는 말을 피할 수 없을 듯. 누가 머라든 어때...난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제주도 여행"에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