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열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알콜베버리지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우며 과감히...첫날밤부터 전사. 종목은 당시에는 생소했던, 지금도 낯설기는 매한가지인 와인을 마셨는데, 와인보다는 발냄새나는 치즈가 더 기억에 남았다. 이 치즈는 여행내내 우리와 함께했고, 떠날 즈음엔 이 녀석이 넘 그리워졌다. 다음날(기억이 맞다면..^^ 2006년 6월 27일) 아침 한국에선 종종 크림파스타로도 해장을 하고는 했지만, 그날만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며, 따뜻한 복어국이 어찌나 생각나던지. 그럼 네덜란드의 담광장과 그 주변 화훼시장 구경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