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mami & Meryl_streep

Mamma Mia [That's all~~~~] 빈둥빈둥 보내는 연휴엔 짜증나는 광고가 껴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쉴새없이 돌아가는 영화채널만큼 만만한게 없다. 이번 연휴에도 어김없이 시끌벅적한 거실을 피해 CSI에 푹 빠져있다가 스윽~~스쳐지나가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봤다. 이미 봤던 영화지만, 얼마전 맘마미아의 '도나'와 겹쳐지는 '미란다'의 모습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다. 주변 블로거들의 영화후기를 보면서, '왜 메릴 스트립이냐' ..'도나'역은 좀 미모의 배우가 했었으면 어떨까 하는 볼멘소리들이 보이지만, 미혼모에 혼자서 호텔을 꾸려가는 중년 여성 역할에 더할 나위 없었다. 한편, 명품으로 치장된 '런웨이'를 걷는 '미란다'역할의 메릴 스트립 역시 하얀 백발과 나긋이 말하는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