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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7. 10:51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국내도서>자기계발저자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 노정태역출판 : 김영사 2009.01.26상세보기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 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온다.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955년에 태어나는 것이나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835년에 태어나는 것처럼, 변호사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에게 1930년대에 태어나는 것은 마법의 시간대를 등에 업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웃라이어, 본문중에서- 기회와 문화적 유산의 중요성이라는 맥락에서 성공을 읽는다.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우연에 기대거나 개인이 어쩔수 없는 ..

2013. 2. 26. 23:31

어떤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그리고 파이는 정말 신을 믿게 되었을까? 소년의 아버지는 종교란 어둠이라고 했다. 소아마비에 걸렸던 당신에게 구원을 내민 것은 수없이 찾았던 신이 아니라 의학이었다고. 그에게 과학은 미혹된 인류에게 프로메테우스의 횃불과도 같았다. 소설가는 대답했다."호랑이가 등장하는 쪽이 낫군요" "그렇죠. 그게 신에 뜻에 더 가깝죠" 아버지는 말했다. 하나 이상의 신을 믿는 것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과 같다. 목마른 리차드파커에겐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지만 사실 그 '사실'이라는 것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그리고 굳이 그 안에 숨어있는 상징을 끌어내 해석할 필요도. 보고서 마지막에 배에 태워진 동물중에는 뱅갈 호랑이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 목록에 진위는 누가 밝힐 수 있단말 인가. 생존자는 파이 뿐인걸..

흙의 절망+언젠가는

Requiem For A Dream O.S.T 중에서 Lux Aeterna(영원한 빛) 흙의 절망 / 조은 아주 어렸을 때도 나는 소리 내 울지 않았다고 한다 한 아이 손을 잡고 한 아이를 업고 시장 갔던 엄마가 방에 뉘어놓고 온 내 걱정에 허둥지둥 대문을 열 때도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단다 배가 고플 텐데 울지도 않는 어린것에게 고마워하며 저녁을 지을 때도 아이는 잠잠했단다 그러다 문득 이상해 달려가 보면 아이는 베개잇을 흥건히 적시며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단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절망했다! 발버둥치고 패악을 부렸지만 바꾸지 못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났다 + 언젠가는 / 조은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 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는 기억 때문에 슬퍼질 것이다 수많은 ..

산울림의 청춘

진짜..이 형들은 대단해. 얼마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씨가 그랬던가.. 산울림 형들은 그 당시 밖에 안나오고 지하에서 자기들끼리 음악을 해서 뭔가 유니크 하다고. 아닌게 아니라....문득 문득 라디오에서 들으면 깜짝 놀라서 다시 찾아서 듣게되는 마력이 있어.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젋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

Norwegian Wood

NORWEGIAN WOOD (The Bird Has Flown) The Beatles I once had a girl, or should i say, she once had me. She showed me her room, isn't it good? Norwegian wood She asked me to stay and she told me to sit anywhere, so i looked around and i noticed there wasn't a chair. I sat on a rug, biding my time, drinking her wine. We talked until two and then she said, "It's time for bed". She told me she worked ..

채링크로스84번지

다른이의 편지글을 읽는 것은 마치 둘만의 사적인 공간에 나만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것 같다. '새벽세시 바람이 불때'도 그렇고 '채링크로스 84번지' 또한 그렇다. 뉴욕의 가난한 작가 헬렌한프와 런던의 중고서점 점원 프랭크의 얘기는 수천km의 공간적 거리를 압축해서 우리에게 슬쩍 보여준다. 헬렌한프가 희귀서적을 구입하기위해 마크스 서점으로 보낸 첫편지. "저는 가난한 작가입니다.절박하게 구하는 책들이 있는데 한 권당 5달러가 넘지 않는다면 보내 주시겠어요." 이국땅에서 온 편지가 얼마나 신기했을까. 그것도 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프랭크는 답장을 한다. 처음엔 그저 일일 뿐이었다. 청구서를 포함한. "윌리엄 해즐릿 산문집과 스티븐슨의 젊은이를 위하여를 보내드립니다. 기뻐하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