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FINAL

ㅠㅠ 어느새 최종편...아쉽다.

즐겨보던 만화입니다. 스토리는 심플하죠. 유키오라는 소년이 주인공이에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여러 동료들을 만나 BECK(다른 이름으로는 몽골리안 촙 스쿼라는 다소 촌시런 이름으로)이라는 밴드를 만들죠. 그 다음이야 머 당연한듯이 시련, 멤버간의 불화, 새로운 도전 기타 등등을 통해 세계적인 밴드로 커가는 일종의 성장기죠.
ㅎㅎ 만화가 가지는 다분히 현실도피적이고, 대리만족적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만화랄까요.
 가끔은..가끔은 이런게 너므 땡길 때가 있죠. 머리 속을 그저 코스피 지수, 다우 지수에서 시작해서 환율, 금리, 주택대출까지 게다가 복잡한 수식들로만 채우는 건 넘 지루하지 않나...머 이런 생각...저만 하나요?


우리가 가는 길엔 속도제한이 없죠. 위로든 아래로든, 하지만 요즘은 능력 닿는대로 엑셀레이터를 밟아서 가는 분들이 대부분일꺼에요. 제한속도가 40km/h인 길을 간다면 저 역시도 답답할 듯하네요. 하지만 가끔은 느리게, 조금은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호기심 어린 눈빛을 간직한 채 마음 깊이 꿈을 쫓았던 그 때를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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